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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생계비로 전세 구하려면.."평균 6년 소요"
서울, 10년5개월 소요.."가장 길어"
입력 : 2012-08-29 오전 10:49:4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내년 4인가구 최저생계비로 방 2개 정도의 전셋집을 마련하려면 6년2개월을 저금해야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8일 결정한 2013년 4인 가구의 최저생계비 155만원(154만6399원)을 기준으로 전용면적 50~60㎡ (구 21~25평, 평균 방2개인 면적)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걸리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6년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4인가구 최저생계비는 올해보다 3.4%인상된 154만6399원으로 올해(149만5550원)보다 5만849원 늘었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0~60㎡의 평균 전세금 1억9509만원인 서울이 10년5개월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어 경기가 1억2437만원으로 6년7개월 동안 최저생계비를 모아야 전세 보증금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부산(평균 전세보증금 1억1724만원)이 6년3개월로 서울과 경기에 이어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고, 울산 5년6개월, 대구 5년1개월, 대전 5년1개월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금이 5000만원선으로 전세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남과 경북지역도 2년9개월~3년2개월 동안 꼬박 최저생계비를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 돼 전세보증금 마련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내년 최저생계비가 올해보다 3.4%인상된 수준이긴 하지만 저소득 가구는 4인가족이 거주할 전셋집 하나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서민들의 주거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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