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무디스가 유로존의 구조개혁을 포함한 경제 불균형 조정이 잘해야 절반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21(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루치오 빈하스 데 수자 무디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주변국과 핵심국 모두 불균형 조정을 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의 개혁 과정이 기껏해야 절반 정도 끝이 났다"고 평가했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의 문제국가들은 경제 성장을 통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경제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EU)와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 최소 3억9300만유로를 지원했다.
무디스는 "1990년대 스웨덴과 핀란드가 직면한 위기와 비교하면 주변국의 축적된 불균형이 해소될때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구조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디스는 일부 국가의 무역 수지 개선과 노동 경쟁력 제고를 개혁의 성과로 꼽았다.
수자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생산보다 고용을 더 신속하게 줄여 생산성이 개선될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페인의 인건비는 5.9%, 그리스와 아일랜드는 각각 7.8%와 13.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