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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학계, '토목' 이미지 개선 나섰다
'국민경제 성장과 건설혁신을 위한 차기정부 정책' 토론회 개최
입력 : 2012-08-21 오후 6:26:56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토목학계가 '토목'이라는 용어가 본래 의미에서 벗어나 훼손되고 있다며 '토목'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대한토목학회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건설산업의 투명성 현안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차기정부의 건설정책 과제 등 '국민경제 성장과 건설혁신을 위한 차기정부 정책'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지난해 토목학회가 주최한 'CeT(Civil Eng. Talk)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토목환경공학과 대학생이 발표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진현씨는 토목공학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지적하며 '토목 발전을 위한 새내기의 제언'이라는 주제로 차기정부에 '토목'의 새이름을 주문했다.
 
그는 "'토목하는 사람은 음악·그림 등 예술과 거리가 멀다'는 편견이 많다"면서 "입시생 역시 '기왕이면 토목보다 건축학과'라는 매력 없는 이미지로 토목학과가 전락했다"고 토목 이미지에 대한 현실을 꼬집었다.
 
조씨는 이어 "입시생에게 '토목'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면 인재의 질적·양적확충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토목계의 장기적 발전이 가능하다"며 "문화를 디자인하고 국민복지를 향상시키는 토목의 창출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공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명수 카톨릭대 교수는 '국내건설산업의 투명성 현안과 혁신과제'라는 주제발표로 "건설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산업구조적,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다각적이고 다차원적인 노력을 실천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의 체계적인 추진역량과 발주기관의 리더십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헌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다음 정부 정책에 따라 침체된 건설산업의 경제활동 회복 여부가 좌우될 것"이라면서 차기정부 건설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 교수는 "차기정부는 4대강사업 등 대규모 공사에 대한 피로가 누적된 현 정부의 과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생활 기반 조성, 공정한 글로벌 산업 환경과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등을 통해 국민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인근 대한토목학회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김태황 명지대학교 교수, 박경호 현대건설 본부장, 송성연 씨앤씨종합건설 대표이사, 이복남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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