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사상 최대 시가총액 기업에 등극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시가총액이 6235억달러를 기록하며 13년전 MS가 세웠던 6189억달러를 넘어섰다.
닷컴붐이 한창이던 1999년 MS는 사상 최대 시가총액을 달성했고 이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굳건히 지켜져 왔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19개월만에 3000억달러에서 6000억달러로 두배나 뛰어오르더니 어느덧 사상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애플의 주가 강세는 다음달 중순에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주가의 발목을 잡을만한 요인이 딱히 없다는 점에서 애플의 상승 랠리는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의 상승세로 애플은 시가총액 2위 기업인 엑슨모빌과의 격차도 2000억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를 넘는 기업이 9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규모다. 현재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은 405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