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곡물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물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6일 서지영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원자재 가격은 필수재 순으로 높은 변동성과 급등세를 보였다"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물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안정됐던 국제 식품가격이 곡물가격 상승으로 재차 높아졌다"며 "아직 육류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이될 위험이 있는데다 9월부터는 기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곡물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곡물가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고, 축산물 가격으로 상승 전이될 경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재차 상승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최근 CPI의 상승폭 둔화 및 하향 안정화가 예상돼 4%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빨리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