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 풀 꺾인 폭염으로 인해 전력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틀만에 다시 전력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9일 오후 1시35분부터 20분간 운영 예비전력이 400만kW를 하회하자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1시10분 예비전력은 394만kW를 기록한 후 11시25분 407만kW로 올라서며 간신히 관심 단계 발령을 피했다. 이후 11시35분부터 45분까지 300kW대로 진입했지만 다시 400kW대로 상승하기도 했다.
관심 단계는 400만kW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350만kW 밑으로 떨어지면 발령한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 피크타임인 오후 2~3시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7200만k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예비전력은 446만kW(예비율 6.19%)로 안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력거래소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사용량이 많아서 오늘 내내 전력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의 절전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자 전력거래소는 지난 6~7일 이틀 연속 전력수급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8일에는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예비전력이 정상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8분 현재 예비전력은 395만kW, 예비력은 5.40%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