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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옵션만기, 이변 없을 듯
입력 : 2012-08-07 오후 4:30:14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옵션만기(9일)를 이틀을 앞두고 있지만 증시는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옵션 만기일에는 갑작스러운 기준금리 인하와 겹쳐 증시가 출렁거렸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옵션만기에는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7일 KTB투자증권은 옵션만기일 매도우위가 예상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설정된 국가·지자체의 단기성 차익잔고 청산 가능성에 따른 수급 부담이 존재한다"며 "비차익을 통한 변형차익거래 물량까지 더하면 6000억 내외로 추정되고 이중 3000억원은 최근의 시장 베이시스 밴드 하단(0.50pt)에서도 충분히 청산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매수와 비차익거래를 통한 프로그램 매수가 활발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합성선물 순매도와 국가·지자체의 순매수는 각각 선물 컨버전과 리버셜이 유력하지만 차익거래 조기 청산보다 단순 투기 용도일 가능성이 높아 만기일 종가의 프로그램 매매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이번 주에 선물 베이시스와 스프레드가 추가 하락할 전망이지만 낙폭 제한으로 만기일 종가 보다는 만기일 이전에 프로그램 순매도가 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LIG투자증권은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차익) 매도 물량이 나오며 지수의 단기 상승 탄력이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8월 옵션만기일과 관련해 베이시스가 0.5포인트 수준으로 내려간다고 가정할 때 약 4000억원, 베이시스가 0.75포인트 이상을 유지한다면 1300억원 정도의 프로그램(차익)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단기 상승 탄력은 소폭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만기일 큰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변동성에 유의하자는 입장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만기효과는 매도우위가 유력해 보인다"며 "다만 국가지자체의 속성상 빠른 청산이 감행된다면 만기효과의 반전도 가능해 보이는데 리버설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만기효과는 국가지자체와 프로그램매매의 움직임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 차익거래와 국가지자체 그리고 지수의 방향성과 일치시키는 매매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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