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미국 소매업체의 매출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갭, 메이시즈 등 미국 소매업체의 지난달 동일 점포 판매가 개학 시즌을 앞두고 크게 늘었다.
미국 최대 스파(SPA) 브랜드인 갭은 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1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4년 만의 가장 높은 상승세다.
유명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메이시즈도 시장 예상치인 2.5%보다 높은 4.1% 성장을 보였다.
오는 9월 미국 학교의 개학과 함께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앨든 루리 쿠르트샐먼 투자전략가는 "어두운 경제환경에도 사람들은 소비를 아주 줄이지는 않았다"며 "이는 휴가철을 앞두고 매우 좋은 신호"라고 전했다.
이 밖에 20여개의 소매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매출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달의 0.3% 증가에서도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