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31일 채권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의지가 얼마나 실행될지에 주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대외 금융시장은 회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낮고 ECB의 경기부양책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에 미국채 시장이 강세 움직임을 보인 점은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한편 대외 리스크 움직임에도 채권시장은 강세 반전했다.
이 연구원은 “스왑베이시스 하락과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이 5000계약 가까운 선물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 강세전환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 포지션 변동보다 이틀간의 금리 급등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무게를 두는 상황”이라며 “대외 리스크 완화에도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선물포지션이 주목할만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시스 하락에 따라 매도포지션의 이익실현 물량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부연이다. 아울러 통화스왑(CRS) 금리 하락이 지속될 경우 외국인 매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