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 기준금리를 3%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온 기준금리가 인하된 것은 지난 2009년 2월 0.5%포인트 내린 이후 41개월만이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경기를 부양시킬 필요가 있다는 금통위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마저 부진하게 나오면서 국내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와 중국 인민은행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통화완화 기조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부양의 필요성이 커진 점도 금리 인하에 한 몫했다.
아울러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2.2%로 시장의 예상치인 2.5%를 크게 밑돌은데다 최근 2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금리 인하에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