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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중국 경기 2분기에 바닥쳤다"
입력 : 2012-07-07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국 정부의 연이은 금리 인하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오는 13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컨센서스는 7.8%로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7일 여의도 증권가는 중국 정부의 연이은 경기부양 조치 덕분에 중국 경기는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낙관했다.
 
특히 지난 5일 인민은행이 연내 두번째 금리를 인하하면서 대출금리는 0.31%포인트 인하하는 등 인프라와 부동산 등 실제 투자 증가에 영향을 줄만한 조치를 내놨단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중국 경기는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가전과 자동차 구입시 지급되는 보조금 효과, 예금 금리 인하를 통한 소비 부양, 대출금리 인하를 통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 증가로 중국 경제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매화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물경기 둔화로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8%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3분기에는 정부주도의 SOC 투자와 민간 투자 활성화로 성장률이 8%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재정예산의 조기 집행과 지방재정을 통한 공공주택 투자, 철도 등 SOC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민간투자 활성화로 국유기업 개혁 등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러한 투자 증가는 소비와 수출부문의 부진을 상쇄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은 경기바닥을 앞당길수 있는 요인이며 6월 이후 진행된 금리 인하 효과는 8~9월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폭이 예금금리 인하폭보다 더 컸다는 점에서 중국정부는 2008~2009년처럼 국유기업과 지방정부 중심의 투자를 통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쪽으로 선회할수도 있다"며 "증시에선 소재와 산업재 섹터가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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