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3일 채권가격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선호 강화와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른 강세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태근 한화증권 연구원은 “2일 발표된 미국의 6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가 평균치인 0.5%를 하회하면서 안전자산선호 차원에서 미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유로존 정상회담의 성공적 결과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다소 약화된 반면 현물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통해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다소 완화하려는 문제 해결의 방향성은 잡았지만 전일 금리가 오히려 후반 반락한 것은 여전히 경제지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2.2% 상승을 기록, 2009년 10월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 증가율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 수입은 5.4% 크게 감소하며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패턴을 보였다.
그는 “유로,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악화로 수출 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 경기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정책당국의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