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럽투자은행(EIB) 자본 확충을 포함한 1200억유로 규모의 성장 계획에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이서 열리고 있는 EU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성장과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1200억유로의 장기 성장 계획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성장 계획은 100억유로에 이르는 EIB 증자, 인프라 투자, 중소기업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만 반 롬페이 EU 상임의장은 "성장 계획의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회의 기간동안 즉각적으로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수단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롬페이 의장은 "재정안정화나 유로존의 미래와 같은 의제는 아직까지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회의가 시작되기 전 "미래 지향적인 투자는 젊은 층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성장 계획을 지지하는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이날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다.
이에 대해 스테픈 사이베르트 대변인은 "성장 협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