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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이집트 첫 직선 대통령 당선
입력 : 2012-06-25 오전 7:52:1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집트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자유민주주의 선거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가 당선됐다.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탄생한 이슬람주의 대통령이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이집트 대선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가 아흐메드 샤피크 총리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조직인 무슬림형제단 소속의 무르시 후보는 이집트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자유 민주주의 선거에서 51.7%의 득표율로 상대 후보를 약 100만표 차이로 따돌렸다.
 
모스비의 대통령 당선으로 지난해 봄 이집트 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사임한 이후 군부의 과도정부로 이어져오던 이집트 정치권에 변동이 예상된다.
 
다만 모스비의 무슬림형제단은 무바라크 실각 이후 영향력을 행사해온 군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순조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로 전해졌다.
 
선거가 치러진 후 지난 17일을 전후로 이집트 군부는 새 대통령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의회를 해산시키고 임시 헌법을 제정하는 등 힘을 과시해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모르시의 승리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 대통령은 이집트를 대표하는 적법성과 책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모스비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엔지니어로 이슬람 국가에서 서방의 정치, 사회, 문화적 영향력을 배제코자 하는 보수적인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모스비가 엄격한 이슬람 규율을 이집트에도 적용할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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