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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기업공개 시장 부진.. 하반기도 지속될 듯
입력 : 2012-06-19 오후 7:37:19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앵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하는 기업들이 급감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흐름도 시원찮다고 하는데, 취재기자와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훈 기자 나왔습니다. 김기자, 올해 들어 상장한 기업이 크게 줄었다고요.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3개,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7개로 10개 불과합니다. 지난해 상반기 34개 기업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 이름을 올렸던 점을 감안하면 70%이상 감소한 셈입니다.
 
 
새로 상장하는 기업들의 절대적인 숫자도 급감했지만 공모규모도 만만찮게 줄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올해 들어 상장한 기업들의 70%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코스닥 상장사이다보니 공모규모 역시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기업공개 시장의 공모규모는 3조1000억원에 이르렀습니다만, 올해엔 불과 4900억원으로 85%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앵커: 공모규모만 보면 지난해의 15% 수준에 그친 셈이로군요. 그렇다면 올해 들어 상장한 10개 기업의 주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올해 들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도 지지부진합니다. 실제 10개 기업 가운데 공모청약가에도 못 미치는 기업이 7개나 됩니다.
 
 
올해 첫 상장사였던 동아팜텍은 공모가 대비 38%이상 급락했고, 두번째 상장사였던 케이탑리츠 역시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휴비스 역시 공모가와 비교해 29% 넘게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뉴스로가 18%, 비아트론이 6%, 일본기업 SBI모기지가 6%, 코오롱패션머티리얼 5% 등도 공모가에도 못 미치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내기주 가운데 공모가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단연 사람인에이치알입니다.
 
이 회사 주가는 현재 공모가 5000원 대비 237% 오른 1만6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남화토건이 71.00%, 빛샘전자가 65.91%의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하반기 IPO시장은 어떤가요?
 
 
기자: 안타깝지만 하반기에도 IPO시장은 어두울 전망입니다.
 
당장 지난주 현대오일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고, 이날 국내 증시 첫 호주 국적의 상장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패스트퓨처브랜즈도 공모를 철회했습니다.
 
 
더불어 산은금융지주가 국회동의 지연과 자회사 실적악화로 연내 상장이 불투명해졌고, 미래에셋생명은 공모가 산정 시 비교대상이 되는 생보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탓에 상장을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알려진 까페베네 역시 대우증권과 주관계약을 맺고 올 연내 상장을 계획했지만 상반기 실적악화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애경화학, AK켐텍, 해태제과, 웅진패스원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상장 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는 모습입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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