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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화정책)마바쉬 쿼레쉬 "국제자본이동 대응할 정책수단 필요"
입력 : 2012-06-14 오전 10:00:4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마바쉬 쿼레쉬(Mahvash S. Qureshi)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는 급격한 국제자본이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이 14일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쿼레쉬 이코노미스트는 기조연설에서 "금융위기는 국제자본이동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국가간 금융연계성의 심화를 초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급격한 국제자본이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시정책, 건시건전성 정책, 자본이동 규제 등 다양한 정채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흥국으로의 국제자본이동은 지난 2007년 6650억달러로 정점에 도달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8년에는 1700억달러로 급감했다. 이후엔 다시 증가했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 이후 다시 감소하는 등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쿼레쉬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정책과 불태화 외환시장개입의 정책조합을 통해 국제자본이동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쿼레쉬 이코노미스트는 "급격한 자본유입이 일시적인 통화가치 절상을 야기할 경우에 통화당국이 물가안정목표를 최우선시하는 방향으로 금리정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며 "다만, 외환시장 개입은 환율이 중기적으로 다자간 일관성 있는 수준을 이탈하는 경우에만 단행돼야 하며, 양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자본이동의 대응방안으로 거시건전성 정책과 자본이동 규제와의 정책조합도 제시했다. 단, 정책조합은 국가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쿼레쉬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건전성 정책과 자본이동 규제와의 정책조합은 급격한 국제자본이동이 초래하는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위험에 대응하는 유용한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정책조합은 국제자본이동이 국가 대차대조표의 자산과 부채 변화를 반영하는지 여부와 국제자본이동이 금융기관에 의해 중개되는 정도 등 국가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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