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스페인 국채금리가 유로존 출범 이후 1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6.8%선을 돌파해 지난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0.20%포인트 오른 6.70%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국채 금리를 끌어 올린 것은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올해 스페인이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5년만기 국채 금리 역시 6.0%를 넘으며 스페인에 대한 불안심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로존의 또 다른 문제아로 지목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6.14%로 6개월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
제임스 닉슨 소시에떼제네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위기가 다음 타겟을 찾고 있다"며 "이탈리아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몇 달 안에 이탈리아 역시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