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업체 머서가 발표한 '세계 생활비 조사 보고서'는 도쿄가 전세계 214개 도시 가운데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도쿄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머서는 "경제와 정치적 이슈들이 각 도시의 물가, 환율 등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머서는 전세계 214개 도시의 교통, 의류, 식품, 주거 등 200여개가 넘는 항목의 가격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특히 도쿄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등극하는데는 높은 주택가격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오사카와 모스크바, 제네바가 도쿄와 루안다의 뒤를 이어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유럽의 주요 도시는 달러대비 유로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비교적 낮은 순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지난해 15위에서 18위로 3계단 물러났고 영국의 수도 런던은 25위에서 18위로 7계단이나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역시 10계단 물러난 3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