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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조경민·장종현, 영장심사 불출석
오는 11일 영장실질심사 진행될 듯
입력 : 2012-06-08 오후 6:49:5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경민(54) 전 오리온(001800)그룹 사장과 장종현(63) 전 백석예술대 총장이 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영장계 관계자는 "이날 예정된 심문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오는 11일로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불출석 사유는 모르지만, 검찰측으로부터 두 사람이 오늘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 전 총장은 11일 오후 4시, 조 전 사장은 오후 5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이정석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사장은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사장은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5~6개 계열사의 임직원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렸다.
 
또 백석대 설립자인 장 전 총장은 공사 대금을 빼돌리는 수법 등으로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조 전 사장과 장 전 총장에 대해 각각 지난 7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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