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지난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나스로부터 9100억원 규모의 LNG-FPSO 1기를 수주했다.
이 LNG-FPSO는 길이 300m, 폭 60m 규모로 최대 18만㎥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의 컨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연간 최대 약 112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정제·하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를 프랑스의 해양구조물 설계회사인 테크닙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건조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되고, 오는 2015년 6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완성된 LNG-FPSO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북서부 해역에 위치한 카노윗 필드에서 운영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누계액은 총 16척, 57억7000만달러다.
류완수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LNG-FPSO를 이용한 해저 천연가스 필드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류완수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오른쪽 세번째), 다툭 아누아르 아메드 페트로나스사 사장(오른쪽 네번째), 필립 바릴 테크닙사 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서명 직후 악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