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1분기 중국의 해외 투자가 원자재 관련 자산 증가에 힘 입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의 대외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21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투자가 전체의 92%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의 대외 투자 방식은 인수합병(M&A)과 신설투자가 고루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간 기업이 해외 투자를 이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국영 기업이 중심이 돼 남미와 아프리카의 에너지 및 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재정위기로 침체에 빠진 유럽에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비 원자재 관련 투자의 83% 가량을 차지해 중국의 중요한 전략적 투자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미국에 대한 투자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8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를 주저하게 한 요인으로 전해져 선거가 끝난 내년부터 투자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