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국내 최초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035080)는 설립자 이기형 회장이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을 맞아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기형 회장은 1996년 인터파크를 설립해 우리나라에 인터넷상거래 시대를 처음으로 열고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해 온 공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데이콤에 근무하던 1990년대 사내 소사장으로 인터넷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 인터파크를 시작했다. 1997년 10월 1일 데이콤의 자회사로 분사해 독립 법인을 설립한 후, 1999년 7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실현하는 등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그는 인터넷 개념조차 생소하고 관련 인프라가 전무했던 시절에 제조업체와 공급계약 체결부터, 은행, 카드사 등과 결제시스템 구축, 물류와 배송 시스템 구축 등 모든 인프라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길을 여는 역할을 했다.
또한 오픈마켓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현재의 G마켓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인터파크는 상품정보와 가격정보의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완전히 넘어가는 유통혁명을 주도하면서, 영세 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열어줬다. 또한 택배는 물론, 전자지불결제(PG), 인터넷 보안, 온라인 광고 등 수많은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도 가속화시켰다.
이 회장은 지난 3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념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유통 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쇼핑의 성공요인은 정부의 정책적 투자, 사업자간의 무한 경쟁, 새로운 것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가진 소비자가 만들어 낸 합작품”이라며 “인터넷쇼핑의 건강한 경쟁과 지속가능한 성장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정책 수립에 있어서 중요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3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념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유통 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