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화증권은 31일 국고채 금리하락 전망을 내놨다. 미국발 금리하락 압력에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출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사공단비 한화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은행권 부채채권 우려와 이탈리아 국채입찰 실망감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 채권 매수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는 원화 약세 요인이다.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이 같은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공 연구원은 “4월 경상수지는 3월보다 흑자폭이 축소한 17억8000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석유제품, 반도체 등의 수출 둔화로 축소됐고 서비스 수지는 건설 서비스수지 흑자폭 감소로 축소됐다”며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 증가로 적자규모가 확대한 데 기인했다”고 평했다.
다만 5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다소 회복될 전망이어서 그 자체로 외국인 채권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사공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전일 국고채 금리는 짙은 관망세 속에 주가하락과 연동해 소폭 하락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보험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강세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