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융자 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오는 6월부터 일부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시범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동산과 금융 업종과 관계된 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만기는 1년 혹은 그 이상이며 금리는 시중은행 대출기준금리의 3배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를 잡고 부동산 시장 규제를 위해 은행 대출을 엄격히 규제해 왔다. 이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심각해졌다.
당국의 회사채 발행 허용 계획은 중소기업의 은행 의존도를 낮추면서 주식과 채권 등으로 기업의 융자 수단을 다변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화통신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당국이 회사채 발행과 관련된 기관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