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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美 정착..양국 갈등 '봉합'
입력 : 2012-05-21 오후 12:29:1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인권변호사 천광청이 미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 한달간 지속됐던 중국과 미국의 껄끄러운 관계가 일단락됐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했던 인권변호사 천광청이 지난 19일 무사히 미국 맨해튼에 도착했다.
 
부인, 두 자녀와 함께 미국 땅을 밟은 천 변호사는 앞으로 뉴욕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도착한 직후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미국행을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준 중국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 역시 "천광청이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중국 정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천 변호사는 "중국 정부가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국민들의 존경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중국에 남아있는 친인척과 지지자들의 신변 안전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의 사연을 대중에 알렸던 크리스 스미스 뉴저지 하원의원도 "천광청은 자유의 몸이 됐지만 그의 친척들은 아직 중국에 남아있다"며 현지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천 변호사는 "중국의 정의와 평등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정의에는 국경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인들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나의 약속은 중국을 떠나왔어도 변함이 없다"며 "시기가 언제가 됐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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