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유가공 전문기업 푸르밀은 신준호 회장이 서울여자간호대학 이사장에 취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 회장이 서울여자간호대(학교법인 의담학회)를 인수한 것은 부산 경남고 동기인 하민우 전 이사장이 재정난으로 도움을 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신 회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막내 동생으로
롯데제과(004990) 대표, 롯데그룹 부회장을 지낸 뒤 지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독립, 롯데우유를 운영하다 2009년 사명을 푸르밀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