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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망)주말 이벤트로 변동성에 주의
입력 : 2012-05-04 오후 6:03:0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다음주 채권시장은 방향성보다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예정된 미국의 4월 고용동향과 유로존 정치적 이벤트가 대기해 있어서다.
 
4일 채권전문가들은 주말 중 예정된 이벤트들이 대외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낮다고 입을 모았다.
 
적지 않은 레벨부담에도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선물 매수세가 교차로 유입되면서 금리 하단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채권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만한 유인도 부족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승훈 삼성선물 연구원은 “4월 미 비농업고용은 ADP고용과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부진 등을 통해 선반영됐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위축시키는 데이터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미 국채금리의 하향안정과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대선(2차)과 그리스 조기총선, 독일 이탈리아 지방선거 등 유로존의 정치적 이벤트가 이번 주말 집중되며 재정긴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영해 유로존 위기를 재가중시킬 가능성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런 이벤트들의 금리우호적 영향을 기대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멘텀의 여부는 불확실하며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는 현 레벨에서는 방향성보다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프랑스 정권 교체, 그리스 단일 내각 구성 실패 가능성에 따른 정치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 주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대량 조달 이후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 무난하게 지나간 한 주였다”며 “5월 국채 만기 도래분 감소에 따른 소버린 리스크는 둔화되겠지만 스페인 실업률이 18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PIIGS 국채에 대한 의구심은 꾸준히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리스크의 변화만이 추세적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유로존 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리스크,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리스크는 글로벌 채권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 추가적 강세를 위해 스페인 등의 새 리스크가 대두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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