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7년간 중국의 대외 투자 수익이 연평균 3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외환관리국은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의 대외투자 자산 규모가 연간 26%씩 늘어났으며 수익 역시 32%씩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외환관리국은 이어 "지난해 대외 투자수익은 128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고 운영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 수익의 국제 수지는 26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에서 중국이 얻은 수익 만큼 외국인들 역시 중국에서 많은 투자 수익을 맛 봤다는 것이다.
관타오 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 사장은 "대외 투자 수익은 수 천개에 달하는 금융기관, 기업, 개인 등 투자주체가 중국 내외에서 누린 금융 서비스의 객관적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대외 투자가 주로 외환보유고를 이용해 해외 국채매입에 집중된 반면 해외 자본은 주식 시장 등 직접투자 방식을 사용했다"며 "그들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권보다 수익성이 좋은 주식 투자에서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해 말 중국의 대외 투자 순 자산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86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