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이 저소득층 환아 치료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 희귀질환 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대회의실에서 정희원 서울대학교 병원장, 이철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황태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등 3개 대학병원장과 정남식 대한심장학회/심장학연구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대회의실에서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남식 대한심장학회/심장학연구재단 이사장, 이철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정희원 서울대학교 병원장, 황태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재단이 발표한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대규모 종합 지원 프로그램' 중 '공공의료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소아암, 백혈병, 심장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치료는 물론, 그들이 향후 건강한 생활인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재단은 심장질환 어린이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치료 지원 대상자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세대와 저소득층 자녀 중에서 선정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질병의 치료에만 집중하는 데서 벗어나, 재활과 사회복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의 경우, 긴 투병 기간으로 인해 본인과 가족들이 학업 등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 힐링캠프, 쉼터운영, 문화예술 심리치료 교육 등 환아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돕는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이 밖에도 재단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의료진 파견을 통한 수술과 치료 ▲현지 의료진 초청 의학교육 등 해외의료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3년간 약 500명의 저소득층 환아들이 의료비 지원받고, 재활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총 7100여 명이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정몽구 재단은 밝혔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저소득층 환아가 질병을 이겨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완치 후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환아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은 향후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검진과 진료를 하는 '의료 소외계층 지원 사업'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하는 '의료 소외지역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3대 주요 활동으로 구성된 '재단 공공의료 지원 사업'의 틀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