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작년, 증시·원화 약세로 외국인 국내투자 감소
입력 : 2012-04-2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지난해 국내증시와 원화가치 약세에 따른 주식 평가이익 감소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원화 투자 비중이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통화별 비중에서 원화가 4882억달러로 58.2%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 가운데 원화 비중은 지난 2007년 58.9%, 2008년 47.2%로 하락하다 2009년 54.1%, 2010년 60.3%로 반등했다.
 
유병훈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차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가가 11% 하락한데다 원화도 절하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원화 투자 비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화 이외의 외국인 국내투자의 통화별 비중은 미달러화가 32.3%(2712억달러)로 두 번째를 차지했고, 그 뒤를 엔화 4%(336억달러), 유로화 2.3%(191억달러) 등이 이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통화별 비중은 미달러화가 52%(2266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위안화 9.9%(430억달러), 유로화 6.9%(301억달러), 홍콩달러화 5.1%(22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모두 증가했다.
 
준비자산 3064억달러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4356억달러로 전년말보다 332억달러 증가했다.
 
대외투자의 지역별 비중은 미국이 21%(915억달러)로 가장 높았고, 유럽연합(EU) 18.2%(794억달러), 동남아 17.1%(745억달러), 중국 16.1%(70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형태별로는 직접투자는 중국(24.6%, 395억달러), 증권투자는 미국(31.1%, 321억달러), 파생금융상품투자는 EU(61.5%, 164억달러), 기타투자는 동남아(19.4%, 282억달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8329억달러로 전년말대비 78억달러 늘었다.
 
외국인투자의 지역별 비중은 EU가 28.1%(2358억달러)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미국 27.5%(2310억달러), 동남아 18.4%(1547억달러), 일본 8.8%(735억달러) 등이었다.
 
박승원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