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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김치냉장고·에어워셔 등 '멀티가전' 뜬다!
'에너지 소비효율' 소비자 관심 반영
입력 : 2012-04-18 오후 2:30:57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하나의 가전제품이 여러 기능을 하는 이른바 멀티 가전이 강세다.
 
멀티 가전은 여러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간도 절약된다는 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멀티 가전으로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있다.
 
지난해 위니아만도가 4룸 4도어 형태의 2012년형 딤채 신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도 김치냉장고가 내장된 '큐브'를 선보였다.
 
김치냉장고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는 이유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냉기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와인이나 발효식품, 과일과 야채 등의 보관이 용이하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특히 1인 가정의 경우 별도로 냉장고를 구입하지 않고 김치냉장고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기능이 다양해진만큼 각각의 식품 냄새가 섞이지 않게 하고 용량도 커지는 등 김치냉장고는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물로 공기를 씻어내는 에어워셔 제품도 기존의 가습기 수요를 대체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위험이 알려지면서 가습 기능을 겸한 에어워셔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에어워셔는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씻어주는 동시에 자연기화 방식으로 최적의 건강 습도를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제조사마다 공기청정, 혹은 가습 등으로 특화된 부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서는 '에어워셔'라는 카테고리가 별도로 생겨날 정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방조리기구 역시 멀티 가전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쿠쿠에서 출시된 ‘블랙펄’은 만능찜 기능으로 스테이크부터 잡채까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은 단순 오븐 기능에 전자레인지와 그릴, 스팀, 발효 등 5가지 기능을 갖췄다.
 
제품의 활용 범위가 넓다 보니 LG전자에서는 요리교실을 개최하거나 전문 요리강사를 파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멀티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된 원인은 바로 에너지 절약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가전제품들이 대형화되면서 에너지 소비효율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이 많아 절전형 다기능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나와닷컴 관계자는 "기능 자체도 다양화됐지만 스마트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면서 휴대폰으로 제품 기능을 조절하는 등 생활가전 제품들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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