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한동영)는 전자부품제조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박모(50) 경무관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경무관은 서울지방경찰청 보안1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6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모(42)씨로부터 "어려운 일이 생겨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 도와주겠다. 경무관으로 승진하려면 내·외부에 인사를 해야 되는데, 2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부탁한 뒤 김씨로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75회에 걸쳐 43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무관은 경찰대학교 1기 출신으로 경찰청 공보담당관(총경), 서울경찰청 보안1과장, 경찰청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국 대사관 영사로도 재직했다.
검찰은 박 경무관과 함께 김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