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 POS 판매자료에 따르면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7일간 판매된 목캔디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이상 증가했다.
목캔디가 짧은 기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환절기 인기 제품이라는 점도 있지만, 선거 때(공식 유세 개시일 29일)를 맞아 유세 활동에 나선 사람들이 목 보호를 위해 구매하기 때문이다.
목캔디가 선거 필수품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목캔디는 선거 때 마다 유세장 주변에서 동료들끼리 나눠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띨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일부 후보의 경우 강단에 목캔디를 준비해 놓고 연설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정도로 목 보호 제품으로 인식을 굳혔다.
목캔디가 선거 때 마다 특수를 누리자 최근엔 총선, 대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가 있을 때 마다 미리 물량을 확보해 두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추세다.
목캔디는 과거 소비층이 운전자, 애연가, 선생님, 목감기 환자 등에서 최근 금연열풍, 황사 등으로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목캔디 매출은 2009년 160억원, 2010년 170억원, 2011년 180억원 등 3년간 꾸준히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팔려나간 양은 갑형태의 제품으로 환산할 때 약 4500만갑에 이를 정도다.
이 양은 갑에 들어있는 캔디 낱개로 환산하면 약 4억5000만개로 우리나라 4900만 국민이 1인당 약 9개 이상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롯데제과는 최근 기존 오리지널 허브 외에 믹스베리, 생강벌꿀, 아이스민트, 자몽민트 5종으로 확대했다.
용기 형태도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휴대가 간편한 케이스형, 가정과 직장에서 식탁, 테이블 등에 놓기 편한 원통형, 자동차에 놓기 좋은 컵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목캔디가 봄철 황사 뿐 아니라 연말 대선 등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출이 전년보다 30~5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