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경제성장률 둔화, 수출 부진, 중소기업 자금난 심화 등 지난 1분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중국 경기가 2분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8.4%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금융연구소는 이날 '중국경제금융 전망 분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중국 경기가 1분기보다는 나아질 것이며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중국 경제는 투자, 소비, 무역 등 여러 방면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조심스레 전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다음주 발표를 앞둔 1분기 GDP는 8.2%를, 2분기는 8.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경제 전망은 비록 전년 같은기간보다 1.1%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정부가 제시한 올해 목표치인 7.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왕융쥔 중앙차이징대학 재경연구소장은 "1분기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뚜렷한 요인이 없는 만큼 2분기에는 호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착륙 가능성을 일축했다.
저우징단 중국은행 전략발전부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중장기적으로 산업화와 도시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 펀더멘탈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가 투자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역시 소비"라며 내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장형 주택 건설과 민생부문 투자가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