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이어 중국도 미국, 일본, 유럽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했다.
이로써 글로벌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에서 생산되는 필름인화지에 대해 향후 5년 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해당 제품들이 16.2~28.8% 가량의 관세 이익을 보고 있다"며 "이는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 상실 등 큰 손해를 야기했다"고 관세 부과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코닥, 후지필름 등 회사가 최대 28.8%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한편 천더밍 중국 상무부 장관은 앞서 미국의 반덤핑관세 부과 방침 발표 후 "중국 정부는 규정에 어긋난 보조금으르 지급한 적이 없으며 관련 문제는 국가 간의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자유무역 원칙을 지켜왔다"며 "미국 정부가 중국의 대미 수출을 비난하는 반면 미국 기업이 중국의 제품을 원하는 것은 모순된 행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