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앞으로 '세계 물포럼'이 개최되는 3년에 한번씩 한·중·일 수자원 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에서 중국 수리부, 일본 국토교통성과 한중일 3국 수자원 관련 장관회의 정례화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기후변화, 도시화,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물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소 3년에 한번씩 한중일 수자원 장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기타 다른 국제회의와도 연계가 가능하며, 한·중·일 중 개별적으로 한 국가에서 개최도 가능하다.
주최국을 제외한 대표단 규모는 10명 이내로 하고, 의장직은 번갈아 수행하며 한·중·일 중 한 국가가 주최할 경우 주최국에서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요한 국제회의에서의 공동성명 발표, 공동연구 수행, 정책 및 기술교류 등의 합의 내용도 포함됐다.
효력은 서명일로부터 발생하고, 3국 동의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이날 한국 대표로 참석한 한만희 국토부 1차관은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3개국이 수자원 분야 정보와 기술 교류·협력을 제도화하고, 세계 무대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2015년에 대구·경북에서 개최될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그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