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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北 핵개발 잠정중단 선언..韓 국가신용에 긍정적"
핵문제에 대한 입장 완전히 바꿨다고 보기는 무리 지적
입력 : 2012-03-1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북한의 핵개발 잠정중단 선언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북한의 핵개발 잠정중단 선언은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한의 외교정책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최근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식량지원을 조건으로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우라늄 농축활동 등을 잠정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를 허용하는 등 핵 모라토리움(일시 정지)을 선언했다.
 
무디스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잠정중단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며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정책적 불확실성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바꿨다고 보기엔 무리라고 지적했다. 과거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해 여러차례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무디스는 "어떤 방식으로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중단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6자회담을 통한 추가 협상이 필요해 아직은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바꿨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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