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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는 지방경기..대구·경북 마이너스 성장
작년 4분기 제조업 생산 성장률 8분기來 최저
입력 : 2012-02-2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외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와 투자심리마저 위축되면서 지방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지방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 5% 성장을 기록한 이후 8분기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분기 성장률인 5.6%보다도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권(15.1%)과 제주(20.2%)를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저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구·경북권이 마이너스 4.2% 성장한데 이어 부산·울산·경남권은 1.7%, 광주·전라권은 1.2% 성장하는데 그쳤다.
 
제조업 설비투자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설비투자 BSI는 지난해 3분기 102에서 4분기 99로 하락하다 올 1월에는 98을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대외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상기온으로 소비의 증가세도 둔화됐다.
 
지난해 4분기중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율은 4.3%로 전분기 3.0%보다 1.3%포인트 확대됐다.
 
하지만 이상고온에 따른 겨울철 의류판매 부진 등으로 백화점 매출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같은기간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3.2%로 전분기(8.6%)보다 2배 넘게 줄었다.
 
물가의 오름폭은 축소됐다. 지방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4.4% 상승을 나타낸 후 4분기 4%, 올 1월 3.5%를 기록했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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