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국내 식품기업 영업이익률은 7% 내외로 네슬레 같은 글로벌 식품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낮아 가공식품의 원료 수입이 불가피한만큼 원료, 가공법 등의 차별화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21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회 국제식품클러스터포럼'에서 신동화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위원장은 국내 식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출산율은 떨어지고 노령인구가 증가해 식품수요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정부와 식품업계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특히 곡물 등 해외원료 비중이 높아 원가 압박이 심한만큼 해외농장을 늘려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고 원료의 수입체계를 개선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또 일본과 중국, 미국 시장에 편중돼 있는 수출선을 중동시장으로 확대해야 한다.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명으로 이들이 소비하는 할랄푸드는 2010년 기준 66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한식세계화 사업 추진 시 완제품 수출 위주 정책을 식자재 수출 위주로 전환해 국내산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막걸리, 김치 등 현지 생산시설을 늘려 기술 수출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한편 2010년 기준 국내 식품가공산업과 농수산업, 외식산업 등 식품관련 산업은 약 180조6000억 규모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