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20일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해 "공정한 법치를 구현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권 장관은 "업무를 처리할 때 사건 관계인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원칙과 기준을 지켜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신임 검사들에게 강조했다.
법무부는 20일 법무관 전역자 등 87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신규 검사들, 자료출처:법무부)
권 장관은 또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 달라"고 꼬집었다.
권 장관은 이어 "사건을 처리할 때 주어진 기록과 자료만 보고 단순히 판단자의 입장에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 기록 속에 숨겨진 사건의 배경, 사건 관계인들의 인생, 그리고 은폐된 진실에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검사로서 필요한 실력과 균형감각을 감춰 달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아무리 의욕적인 검사라고 하더라도 실력과 균형감각이 부족하면 불필요한 권한 남용을 하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경제·금융 등 전문분야 지식을 배양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날 법무관 전역자 25명,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1명, 사법연수원 41기 수료자 61명 등 87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