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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호감지수 상반기보다 소폭 상승
대한상의·현대경제연구소 조사
입력 : 2012-02-0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우리 국민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보통(50점)을 약간 넘는 51.2점으로 집계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지난해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가 100점 만점에 51.2점으로 상반기의 50.8점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업호감지수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항목별로 보면 '사회공헌활동'이 37.0점에서 40.5점, '윤리경영실천'이 23.0점에서 25.8점으로 상반기보다 올라 전체 점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국가경쟁력'은 상반기의 82.8점에서 79.4점으로, '생산성 향상'은 66.6점에서 65.6점으로 하락했다.
 
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를 합산해 산정한다.
 
점수가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업호감지수가 최초로 조사된 지난 2003년 하반기 38.2점이었던 점수는 이후 차츰 올라 2009년 상반기 이후 50점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업에 바라는 우선과제를 묻는 질문에는‘일자리 창출'이라는 답변이 4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로자 복지향상’이 20.9%,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이 13.8%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 경제에 가장 많은 공헌을 하게 될 주체가 기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국민의 78.5%는 ‘그렇다’고 답했지만, ‘국내 반기업 정서가 높다’는 점에 대해서도 66.3%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질문에 ‘높아졌다’는 응답은 39.4%로 직전 조사에 비해 2.5% 감소했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37.8%가 '국가 경제 기여', 30.7%가 '국가 브랜드 향상', 24.1%가 '일자리 창출', 7.4%가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을 꼽았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 기업호감도지수가 상승한 것은 투자와 고용의 주체인 기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기대가 큰 것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기업은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국민들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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