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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노조 "낙하산 자율규제위원장·상근부회장 반대"
박종수 신임회장에 대해 "회원사 결단 환영"
입력 : 2012-02-01 오후 2:13:3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금융투자협회 노동조합이 차기 자율규제위원장선임·상근부회장 선임과 관련해 투명한 절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1일 금투협 노조는 "자율규제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자율규제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임에도 공모절차와 후보검증도 없이 하루 만에 후보 추천을 하고 그 다음날 총회를 개최하는 우스꽝스러운 절차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투협은 오는 8일 임시 회원총회에서 자율규제위원장과 상근부회장 선임을 앞두고 있지만 우려스럽게도 정부부처와 감독당국이 앞다퉈 이번 임원 선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투협 노조는 "상근부회장과 자율규제위원장 선임은 자본시장법과 협회 정관에 따라 민간 자율기구 임원을 결정한 회원사의 고유 권리"라며 "임원 선임 절차가 보다 투명하게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라도 역량 있는 민간 자율규제 전문가가 자율규제위원장에 지원해야 하며 이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법한 공모절차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투협 노조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에도 권력기관의 유력자를 받기 위한 요식행위를 반복한다면 이는 글로벌 IB 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국가적 망신"이라고 말했다.
 
금투협 노조는 "부임 직후 당장 본업을 해도 모자란 판국에 전문성과 철학도 없이 협회 직원의 과외나 받아야 하는 인사가 선임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탁월한 전문성과 수준 높은 규제철학을 보유한 민간 시장전문가가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근부회장은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의지와 덕망이 있는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투협 노조는 박종수 금투협 신임회장 선출에 대해 "후추위가 밀실야합으로 회장 후보를 추천했음에도 회원사들은 건전한 상식이 담긴 표결을 통해 협회 자존심을 지켰다"며 "회원사의 이번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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