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가 유럽의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처음으로 도요타를 앞섰다구요?
기자 : 그렇습니다. 독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에서 총 8만6866대를 팔았습니다. 지난 2010년보다 16.93%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2010년 7만8708대로
현대차(005380)를 4000대 남짓 앞섰던 도요타는 5.71% 느는데 그쳐 8만3204대를 팔았습니다.
거꾸로 현대차보다 3600여대 뒤진겁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현대차가 2.55%에서 2.74%로 0.19%포인트 늘은 반면 도요타는 2.7%에서 2.62%로 줄었습니다.
판매순위도 현대차가 12위에서 10위로 2계단 올라서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반면 도요타는 11위에 머물렀습니다.
현대차가 도요타를 앞선 것은 독일 진출 21년만으로 아시아 업체 가운데 최고 위치에 올랐습니다.
앵커 : 기아차도 현대차 못지 않게 선전했지요?
기자 : 네,
기아차(000270)도 지난해 총 4만2065대를 팔아 지난 2010년 3만6624대에서 14.86%가 늘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1.26%에서 1.33%로 늘면서 판매순위도 17위에서 16위로 한단계 올랐습니다.
앵커 : 현대기아차가 이처럼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뭡니까?
기자 : 현대기아차가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품질 경영으로 품질이 향상된데다 경쟁력 있는 신차를 내놓으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유럽 주력 모델인 i30 뿐만 아니라, 터키에서 생산중인 i10, 120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가을 i40와 벨로스터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또 기아차도 씨드가 선전하는 가운데 작년 4월 모닝 신차와 8월 신형 프라이드를 선보이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매장을 직접 둘러봤는데요. 신차에 거는 기대와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신형 i30와 신형 씨드를 출시해 신차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