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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노무현 영전에 "2012년 승리의 역사 쓰겠다"
입력 : 2012-01-18 오전 9:53:01
[김해 봉하마을=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신임대표는 1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을 찾아 "2012년 승리의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항공 편으로 김해에 도착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길, 최인호, 김경수, 장영달, 장향숙, 송인배 등 4월 총선에서 부산, 경남에 출사표를 던진 지역인사들이 신임 지도부를 맞았다. 
 
이들은 먼저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 순으로 참배했다. 
 
한 대표는 참배 직후 노 전 대통령이 묻힌 너럭바위 앞으로 이동해 "대통령님, 그동안 잘 계셨느냐. 저희들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당과 시민사회, 노동계 등이 힘을 합쳐 큰 통합을 이뤘다"며 "또 지난 전대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깨어있는 시민이 되라던 대통령님 뜻을 새기고 각성해 자발적으로 80여만명의 시민들이 (이번 전대에) 참여해 지금껏 꿈꾸지 못했던 시민혁명을 이뤄냈다"며 1.15 전당대회 의미를 부각시켰다. 
 
한 대표는 특히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지역주의를 깨뜨릴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이곳 부산에서도 작은 바보 노무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확신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한 대표는 끝으로 "앞만 보고 내달리는 저희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항상 바람이 불면 대통령님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민주통합당 대표의 이름으로 "2012년 승리의 역사를 쓰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그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면서 소회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너무 무거은 책임감을 느낀다. 총선과 대선이 같이 있는 해에 승리를 일궈내야 한다는 엄중함이 크다"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모든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 대표 등 신임 지도부는 권 여사와의 비공개 회동 직후 부산으로 이동해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 진행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신임 사무총장에 대한 인선이 의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사무총장엔 임종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임 전 의원은 전날 지도부의 연락을 받고 이날 부산을 찾았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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