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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제 2기지 '장보고기지' 첫삽
정부대표단 일행, 부지확정기념식 개최..오는 2014년 3월 완공
입력 : 2012-01-17 오전 11:04:0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 1988년 남극에 세종기지를 건설한지 25년만에 제2기지인 '장보고기지'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주성호 제2차관을 대표로하는 정부대표단 일행은 이날 남극 테라노바베이(Terra Nova Bay)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현장에서 부지확정 기념식을 갖고 남극 제2기지 건설의지를 다졌다고 17일 밝혔다.
 
세종기지가 지리적으로 남국 촤북단의 킹조지섬에 있는데 비해 이번 장보고기지는 남극 본대륙에 그 전초기지를 만든다는데 의의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위 60도 이하를 남극이라 하는데 세종기지는 남위 62도, 장보고기지는 남위 74도에 위치한다.
 
특히 우리나라도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진 나라가 된다.
 
이날 주성호 차관은 "우리나라가 지난 1988년 세종기지를 건설함으로써 남극 연구의 물꼬를 트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지리적 한계로 인한 연구분야와 대상에 제약이 많았다"며 "오는 2014년 3월 장보고기지가 최종 완공되면 남극 해저지질, 해양생물자원 등 남극해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연구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제 바다도 우리의 새로운 땅"이라며 "새로운 땅이라는 의미의 테라노바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 차관은 미국, 이탈리아 등 장보고기지 인근 기지 운영국들에게 기지 건설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기지 건설 후에도 좋은 네트워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주 차관 일행은 테라노바베이에 정박하고 있는 아라온호에 승선해 러시아 어선 구조에 수고한 선원들을 격려했다.
 
그동안 국토부는 제2기지 건설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후보지 선정 및 현지답사에 착수, 지난 2010년 3월 테라노바베이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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