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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박근혜·한명숙 ‘조우’..與, 공천 ‘전운’
입력 : 2012-01-17 오전 8:56:39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여야 수장이 17일 첫 만남을 가진다.
 
1.15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한명숙 민주통합당 신임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는다. 대표 취임 인사차 예방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을 환담이 덕담에 그칠지,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비화될 지에 따라 여야 첫 기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 대표는 곧이어 통합진보당을 찾아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를 예방한다.
 
전날 통합진보당이 ‘총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민주통합당을 압박한 상황이라 한 대표가 화답을 건넬지 주목된다. 형식적 인사에 그칠 경우 야권연대는 공천 지분싸움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한 대표는 이외에도 창조한국당 한면희 대표와 양대 노총 위원장을 예방한다. 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의 취임 축하 인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당 대표로서 첫 라디오 연설을 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비대위에서 마련된 공천 기준안을 놓고 의원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25%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것이 골자로, 기준은 경쟁력과 교체지수에 대한 지역여론의 평가다.
 
이 경우 한나라당 현역 지역구 의원 144명 가운데 불출마 선언을 한 8명을 제외한 136명 중 하위 34명이 공천 신청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한나라당은 이미 전체 지역구 245곳의 20%에 해당하는 49곳에서 전략공천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친이계 및 고령·다선의 친박계 중진 의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의총이 난상토론에 그칠 경우 내홍은 한층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
 
당내 일각에선 인적쇄신이 예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대위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재창당론을 다시 꺼내들 조짐이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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