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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박재완 "고용창출 7년만에 최대".."구직자 약 올리나?"
입력 : 2012-01-11 오후 7:43:07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앵커 : 지난해 취업자 증가수는 41만5000명으로 2004년 이후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과 실업률 등 핵심 고용지표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표상 고용 호조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고용경기는 여전히 싸늘합니다. 지난해 우리 고용시장에 대해 송종호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 예.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한해동안 일자리가 총 41만5000개 증가했습니다. 연간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최대칩니다. 이에 따라 연간 고용률은 59.1%로 2010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희망의 불씨'라고 평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 고용의 대부분이 20대 청년층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이 인상적이군요. 이태백이라고해서 20대 태반이 백수라고들 하는데 국민들이 체감하기엔 힘들겠군요.
 
기자 : 그렇죠. 주변에 취업을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정부가 지표상으로 고용호조세를 이어갔다고 하니 정부 발표가 맞는것이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통계청은 20대와 30대 취업자는 감소했지만 한살 더 먹으면서 연령대가 달라지는 인구증감효과를 감안할 경우 20대 취업자는 1만7000명, 30대 취업자는 1만4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공식발표한 취업자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지난해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매월 감소했습니다. 30대의 경우는 지난해 매월 마이너스 행진을 보였죠. 반면 50, 60대는 대부분 매월마다 5%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인구증감 효과를 반영한다고 해도 여전히 중고령층에서 대부분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맞고, 청년층 특히 20대의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 고용의 질에 있어서도 지난 한 해 저부가가치 자영업과 저부가가치 서비스업이 늘어, 일자리 양은 늘었지만 질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잇따르던데요.
 
기자 : 예 맞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상용직과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2000년 47.9%에서 2010년 59.4%, 지난해 61.3%로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고, 임시 일용직은 감소해 전반적으로 고용의 질도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지난해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5.4% 증가했고,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입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8% 감소해 1998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 발표와 달리 단기근로가 늘어나 고용의 질이 나빠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앵커 : 자영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더군요.
 
기자 : 최기철 앵커가 말한 것처럼 자영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쉽게 말해 일자리가 없어서 음식점을 여는 사람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자영업자가 지난해 8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된 것인데. 즉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후 재취업이 어렵자 음식·숙박업 등을 개업하면서 자영업자가 5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개선됐다는 지표를 보이기에 앞서 "젊은 층이 눈높이가 높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 3D업종에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등 현실을 반영하고 다양한 층위에서 고용 정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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