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 11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534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하지만 2009년에 비해서는 32.2% 감소 한 수치다.
연도별 11월 누계 국내수주실적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6693억원으로, 36.4% 증가했다. 이 중 토목공사는 4.5% 감소한 반면, 건축공사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공공시설 발주 호조와 기저효과로 204.6%나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8655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토목은 오·폐수 처리시설과 토지조성·조경공사 호조로 24.4%, 건축은 신규주택 공급과 비주거용 건축 호조로 9.6%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SOC시설 발주 감소로 공공부문이 부진했으나, 민간부문 호조로3.7% 증가한 3조1252억원을, 건축은 주거용 신축 호조로 27.2% 증가한 7조40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까지 국내 건설공사 누적수주액은 92조181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7%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과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6%, 7.5% 감소해 금융위기 이전은 물론 이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수주액은 전년도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2010년 대비 6%내외의 증가가 예상되나,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해 건설경기의 본격 회복은 아직까지 요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