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지난해 채권 장외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채권 장외거래량은 5782조원에 달했다.
또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우려가 주요국으로 전이되면서 국고 10년(3.55%), 20년(3.65%)이 역사상 최저치(9월14일)를 기록했다,
전체 채권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4% 감소했지만 국고채와 회사채 등의 만기가 장기화된 영향으로 발행잔액은 7% 증가한 1305조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순매수 규모는 감소했으나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순매수세는 견고하게 유지됐다.
저금리와 글로벌 신용위기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 속에 원화표시 채권이 글로벌 안전자산으로서의 시험을 무난히 치룬 것으로 판단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채권 시장은 미국과 유로존 등의 글로벌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국내 물가불안에도 강세기조를 지속했다"며 "하지만 저금리에 따른 변동성 제한과 선진국의 정책적 공조 노력에 박스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