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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
입력 : 2011-12-30 오후 4:39:2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2년은 금융투자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건호 회장은 "올해 우리 자본시장은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뒤 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1600선까지 하락하는 등 다사다난했다"며 "양호한 경제 기초와 성숙한 투자 문화에 힘입어 1800선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회장은 "특히 금융투자업계에는 헤지펀드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 도입으로 글로벌 IB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였다"며 "ELW 논란으로 일부 증권사들이 사법당국의 판단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모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선 2010년은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및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 의장국을 맡은 해"라며며 "아시아에선 최초로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의장국에 선임되는 등 업계와 협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한 달 후면 정들었던 협회를 떠나게 된다"며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좀 더 가깝게 지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앞서 황 회장은 차기 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처음 협회에 왔을 때에 비해 변화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모습, 높아진 협회의 위상을 생각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모든 것은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온 임직원과 업계 종사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2012년은 우리 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힘차게 도약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선 상품개발력, 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금융전문인력 육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있지 않기 위해 우리 금융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도전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내년도 협회의 중점 추진과제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순조로운 처리와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신규업무의 정착을 위한 노력, 퇴직연금 활성화 등"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ICSA, IFIE 의장국으로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임직원들에겐 언제나 고객만족(CS) 정신으로 무장하고,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자본시장법의 취지를 살려 우리 금융투자산업이 국가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인 임진년(壬辰年)에 금융투자업계는 용이 구름을 탄다는 뜻의 '비룡승운(飛龍乘雲)'같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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